안동민속박물관, 연말까지 ‘하회탈-병산탈’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안동민속박물관은 연말까지 본관 상설전시실 1층 국보존에서 국보 제121호인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 일부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탈은 각시탈과 초랭이탈, 이매탈을 비롯한 하회탈 3점과 병산탈 2점이다. 특히 병산탈은 2016년 안동민속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제외하곤 공개된 적이 거의 없어 병산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은 모두 13점으로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마을에서 매년 정월대보름에 거행하는 별신굿에 각각 쓰였다. 각 마을에 있던 탈은 1964년 국보로 지정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 보관되다가 53년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안동으로 돌아왔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올해 5월부터 교체전(展)의 형태로 일반인에게 탈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이 2차 공개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안동민속박물관#하회탈#방산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