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일 ‘콩레이’ 영향 이틀째 전국 비…오후부터 차차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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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5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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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5~22도, 낮 최고 19~26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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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토요일인 6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6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5일 예보했다.

5일 오전 3시 현재, 일본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콩레이는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까지 접근한 뒤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어 오전 8시 제주도, 오후 3시에는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일부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5~6일 예상강수량은 Δ제주도 100~300㎜(제주도 산지 최대 500㎜ 이상)Δ남부지방,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80~150㎜(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최대 300㎜ 이상), Δ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30~80㎜(많은 곳 최대 120㎜ 이상) 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바다에서도 풍랑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5일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전해상,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6일에는 그밖의 해상에도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서해 앞바다에서 0.5~5.0m, 남해 앞바다에서 2.0~8.0m, 동해 앞바다에서 1.5~6.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7.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0.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8.0m로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겠다. 5일 현재 제주도와 전남 도서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와 최근접하는 6일에도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7도 Δ인천 19도 Δ춘천 17도 Δ강릉 17도 Δ대전 19도 Δ대구 21도 Δ부산 22도 Δ전주 21도 Δ광주 21도 Δ제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21도 Δ강릉 21도 Δ대전 21도 Δ대구 24도 Δ부산 24도 Δ전주 22도 Δ광주 23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 역시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의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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