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세계불꽃죽제 날 지하철 운행횟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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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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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5·9호선 92회↑…여의나루역 무정차 검토

지난해 9월30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 News1
지난해 9월30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 News1
서울시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교통·안전 대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6일 오후 2~9시30분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가 통제된다. 올림픽대로?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곳을 지나는 23개 버스노선은 오후 1~9시 30분 사이 우회 운행한다. 통제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버스정류소 4곳은 이용할 수 없다.

도로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11시30분에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린다. 유사시 투입할 수 있도록 10편성도 비상 대기시킨다. 행사장 주변 버스도 행사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한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안전요원 237명도 배치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은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다.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안내방송과 현장요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때는 5·9호선 여의도역이나 5호선 마포역, 9호선 샛강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 당일 오후 3~7시, 오후 8~10시 일대 도로와 지하철 역사 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다.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은 귀가용 카드를 미리 구입하면 편리하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세계불꽃 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질서를 유지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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