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사건·사고 감소, ‘명절 풍속 변화가 한 몫“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7일 11시 38분


경남지방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동안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했으며, 교통 상황이 원활해 대체로 안정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2신고 접수(연휴 5일 기준)를 기준으로 가정폭력 14.2%, 절도 3.5%, 중요 범죄 신고가 7.2% 각각 감소하는 등 총 신고 건수는 3.6% 감소했다.

교통 상황의 경우 주말이 포함된 추석 연휴 시작과 대체휴일로 귀성·귀경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2.4%, 교통 불편 신고는 52.9% 줄었고, 교통사고는 11.5%, 사망 사고는 50.0%, 부상은 34.1%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명절 치안 상황은 특별 치안 활동과 함께 가족 중심으로 점차 간소화되는 명절 문화와 귀성 감소 등 명절 풍속도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민생 치안 확보와 피해자 보호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