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짜리 포르쉐, 부산서 주행 중 화재…경찰 “엔진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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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7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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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사이트.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포르쉐 사이트.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주행 중이던 포르쉐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부산 사상구 백양대로를 달리던 포르쉐에서 불이 났다.

포르쉐 운전자는 "3∼4㎞ 운행했을 때쯤 점검 등이 켜지고 차량이 덜덜거리는 등 이상이 느껴져 차를 세웠더니 엔진룸이 있는 후미에서 연기가 났고 이어 불길이 치솟았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난 포르쉐는 2018년식 '718박스터S'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는 1억 원 가까운 가격표가 붙었다.

이날 화재로 포르쉐 차량 엔진룸은 대부분 훼손됐고 문짝 등이 탔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피해 부분을 토대로 엔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할 방침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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