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스타’ 가수 한동근 음주운전 혐의 입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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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수준… “모든 활동 중단”


가수 한동근 씨(25·사진)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한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한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3%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자 한 씨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한 씨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한 씨는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씨는 2012년 한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2014년 발표한 음원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이후 한 씨가 2016년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시 주목을 받은 뒤 이 노래가 갑자기 인기를 얻어 여러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한동근#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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