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항공기내실습실에서 항공승무원 채용 시험을 준비하는 이 대학 학생들이 모의면접에 앞서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항공승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0일 승무원 모의면접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대학 국제관광조리계열은 이날 교내 항공기내실습실에서 모의면접 콘테스트를 열었다. 항공승무원반, 항공여행반 2학년 학생 60여 명이 실제 면접에 대비한 복장을 갖추고 모의면접관으로 나선 교수들의 질문에 답을 하며 실전 감각을 길렀다. 다음 달에는 항공사에 취업해 승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을 초청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에어부산의 채용설명회도 열렸다. 학생들은 에어부산의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절차와 인재상, 조직 문화, 근무 여건, 채용에 대비해 준비하면 좋은 점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영진전문대는 캠퍼스에 항공기 내부 환경과 유사한 항공기내실습실을 갖추고 있고, 대구경북영어마을에 DC-9 기종의 실제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승무원 출신의 교수들이 이곳에서 현장감을 살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이 대학 학생 60여 명이 국내외 항공사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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