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에 공기청정필터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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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시설 개선 보조금 지급… 광역버스엔 USB 충전포트

경기도는 28일 71억 원을 투자해 시내버스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쾌적한 차내 환경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안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업은 도내 5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7개 사업으로 나눠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사업 세부 내용을 보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기청정필터와 공회전 제한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공기청정필터 설치 사업은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필터를 차내 에어컨 공기흡입구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내버스 2145대를 대상으로 대당 21만 원 이내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회전 제한장치는 2100대에 대당 100만 원 이내로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승객용 USB 충전포트 설치 사업’도 눈에 띈다. 차 안에서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광역버스 295대가 지원 대상이고 설치 보조금은 대당 240만 원 이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경기도#시내버스#공기청정필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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