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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경보 발령 지점 정수장 35곳, 수돗물 안전…‘녹조라떼’ 낙동강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8-22 16:55
2018년 8월 22일 16시 55분
입력
2018-08-22 16:39
2018년 8월 22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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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조류경보가 발령된 일부 강·호수의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최근 조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팔당호 등 10개 지점 정수장 35곳의 조류독소 및 소독부산물 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및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해당 정수장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35곳 모두 조류독소, 소독부산물, 맛·냄새물질 등이 전부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LR)의 경우, 35곳에서 정수장 규모나 고도처리·표준처리 등 정수처리공정과 관계없이 총 190건을 검사했지만 한 곳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조류독소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틴-LR’은 수돗물 수질감시항목 중 하나로, 조류경보 발령단계에 따라 주 1~3회 검사하고 있다. 우리나라 감시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1㎍/L이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은 아나톡신-a, 노둘라린 등 조류독소 9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중인데, 현재까지 수돗물에서 검출되지 않거나 극히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정수장 염소 소독 과정에서 생기는 소독부산물 총트리할로메탄(THMs)은 35곳에서 1월부터 7월까지 검사한 결과 평균 검출량이 0.03mg/L 수준(0.001~0.084mg/L)으로, 모두 기준치(0.1mg/L) 이내였다.
맛·냄새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는 총 350개 시료 중 335개에서 불검출 됐다. 두 물질은 수돗물에서 흙냄새 등을 유발한다. 나머지 15개에서는 두 물질이 검출되긴 했지만, 최대 검출량이 0.007㎍/L로 기준치(0.02㎍/L)보다 낮았다.
환경부 측은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녹조 확산에도 전국 정수장에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먹는 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20일 기준, 조류경보가 발령된 곳은 한강 팔당호, 금강 대청호 문의·회남, 낙동강 칠곡·강정고령·창녕함안·남강호 판문·영천호·안계호·운문호 등 총 10곳이다. 특히 낙동강은 녹조가 심해 ‘녹조라떼’ 로 불린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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