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대상자 예비 선정

  • 동아일보

경성대는 ‘대학혁신지원 시범 사업’ 대상자로 예비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5개 권역 11개 대학을 ‘2018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대상 대학으로 예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시범사업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6개월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73개 4년제 대학이 신청해 서면, 면접평가가 진행됐다. 경성대는 이번 평가에서 ‘사회수요 맞춤’과 ‘미래사회 준비’를 교육혁신계획 과제로 내세웠다. 어떤 전공으로 입학하든 유연한 학사제도를 기반으로 한 PBL(Problem-Based Learning·문제중심형 학습)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학지원사업은 대부분 정부가 주도하거나 개별 사업별로 추진돼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3월 기존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모두 합쳐 단순화하고 대학이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예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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