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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수지 주방용품, ‘고온’ 반복 노출 시 ‘1급 발암물질’ 용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29 14:40
2018년 5월 29일 14시 40분
입력
2018-05-29 14:32
2018년 5월 29일 14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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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약처 제공
멜라민수지 주방용품을 고온에 직접·반복적으로 노출하면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용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멜라민수지 주방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을 담은 동영상 및 소책자를 제작·배포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멜라민수지 주방용품은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멜라민수지’란 멜라민과 포름알데히드를 결합해 만드는 단단한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매끈하고 단단한 표면의 질감과 촉감이 도자기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다. 잘 깨지지 않고 가격이 저렴해 식판·접시·밥그릇·컵·조리기구 등 다양한 주방용품에 사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되는 멜라민수지 기구‧용기는 유해물질 규격을 설정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면서 고온에 직접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균열이 생겨 멜라민과 포름알데히드가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멜라민수지로 만들어진 기구‧용기를 구입할 때는 ‘식품용’으로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멜라민수지 주방용품의 내열온도는 대부분 110~120℃이나 제품마다 내열온도가 다를 수 있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써야 한다.
또 멜라민수지는 자외선소독기와 같이 자외선이 강한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 될 경우에는 변색되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어 자외선소독기를 사용해 소독할 때에는 오랫동안 방치하지 말고 3시간 이내로 짧게 사용해야 한다.
멜라민수지 주방용품을 세척할 때는 솔 또는 연마분으로 세척하지 말고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하여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색되거나 균열, 파손이 있는 경우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식약처는 국민들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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