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새 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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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을 계기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광주시는 21일부터 광주호와 가사문화권, 무등산을 연계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무등산의 자연 환경과 역사문화자원 등 관광 콘텐츠와 친환경 힐링체험 관광코스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한 해 평균 1000∼2000명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임진왜란 의병, 호남사림, 누정 등 무등산에 숨어 있는 이야기와 선비정신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시는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4개 프로그램을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과 ‘광주 1박 2일’ 등 2개로 개편했다.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은 충장사를 시작으로 풍암정과 금곡동, 광주호 호수생태공원, 환벽당, 취가정으로 이어지는 6km 거리로 4∼5시간이 걸린다.

광주 1박 2일은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을 한 뒤 대인예술시장과 1913송정역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광주학교(062-385-1417)에 신청하면 운영 일정에 맞춰 전문 해설사와 함께 무등산을 탐방할 수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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