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올해 ‘뮤지컬 스타’ 규모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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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배 늘고 글로벌오디션 신설
대회 참가자 5월 2일까지 모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올해 신인 배우 경연대회인 ‘뮤지컬 스타’ 규모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상금을 2배 늘리는 한편 처음으로 글로벌오디션 참가자를 접수한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2일까지다. 만 12∼24세 미만의 개인 또는 팀(10명 이내)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글로벌오디션으로 나눠 5분가량 노래와 춤, 대사를 포함한 뮤지컬 연기를 평가한다.

올해는 많은 지원자를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예선을 1, 2차에 걸쳐 진행한다. 심사 기준은 가창력과 표현력, 공연의 창의성, 발표의 성실성, 발전 가능성 등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e메일(dimfstar@dim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음악을 담은 휴대용 저장장치(USB 메모리)와 의상, 분장, 소품 등은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1차 예선은 19∼21일, 2차 예선은 다음 달 3, 4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다. 본선은 6월 9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채널A는 예선 과정과 본선 무대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전국에 방영한다.

대상 상금은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000만 원이다. 수상자는 제12회 딤프 기간(6월 22일∼7월 9일) 중 열리는 공식 무대에 오른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올해 상금 규모를 늘린 것은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겠다는 딤프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글로벌오디션 신설이 아시아 뮤지컬 중심지로서의 딤프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53-622-1945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딤프#뮤지컬 스타#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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