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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방북, 이번에도 ‘공군 2호기’ 타고…전두환 시절 도입 40인승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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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15:26
2018년 3월 5일 15시 26분
입력
2018-03-05 14:57
2018년 3월 5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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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별사절단이 이용하는 ‘공군 2호기’. 1985년 도입된 40인승 비행기로 주로 국내 이동 시 투입돼 왔다.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 사절단이 5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했다.
대북 특사단이 탄 비행기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다.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인 1985년 도입된 보잉 737-300기종(40인승)이다. 한 때 공군 1호기로 쓰였다. 항속거리가 짧아 국내 이동용으로만 간혹 쓰인다.
‘공군 2호기’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03년 1월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특사로 방북했을 때도 이용한 바 있다.
민간항공사의 전세기를 이용할 경우 대북제재 문제, 비용 문제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대북 특사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 인천공항과 평양 순안공항을 잇는 서해 직항로는 인천공항에서 공해상으로 빠져나간 후 다시 북상해 평양 서쪽 바다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ㄷ’자 모양이다.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길에 오르면서 만들어진 항로다.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북한조문단이 이용했으며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5년 8월 방북했을 때도 이용했다.
한편 대북 특사단이 머물 숙소는 평양 백화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백화원은 북한을 방문한 국빈급 인사들이 머무는 최고급 시설로 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등 두 전직 대통령이 묵었던 곳이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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