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애플스토어 개장, 한파에도 인산인해…“구경가고파” VS “극한체험이냐”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월 27일 15시 23분


사진=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 앞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 앞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27일 개장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국내 첫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은 이날 오전 10시 첫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15℃를 기록하는 한파가 이어졌지만, 애플스토어 앞은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애플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파에도 불구하고 애플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이다.

애플 가로수길 개장 전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는 애플스토어 첫 오픈 기념 이벤트로 제공되는 티셔츠를 받기 위해 미리 줄을 서있겠다는 글이 이어지는 등 경쟁이 일기도 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베터리게이트 등 국내 첫 애플 스토어 개장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우려가 무색할 만큼 많은 호응 속에 개장했다.

애플 가로수길 개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사적인 한국 애플스토어 개장이군(sjoo****)”, “한국에서 애플스토어라니 꿈 같네요(chao****)”, “나도 애플스토어 가보고 싶어..(ro_****)”, “애플 가로수길 오늘 오픈이라 왔는데 진짜 축제하는 분위기입니다! (dongle****)”, “나도 나증에 서울 가면 애플스토어 구경 가야지(ironwater_****)”, “드디어 애플스토어 생겼구나.. 드디어...(byulyo****)”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놔 애플스토어가 뭐라고 저기서 저렇게 그 한파속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간다는 거죠???(miso****)”, “뭐 신제품이 나오는 날도 아니고 애플 스토어 있다고 크게 달라지는게 있나??(mind****)”, “외국 나가면 널린게 애플스토어인데 그 추운날 노숙? 절레절레(gemi****)”, “애플스토어 극한 체험. 애플 제품을 사기 위해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야한다(trad***)”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앞으로 이용자들은 애플 가로수길을 통해 애플 신제품 체험뿐 아니라 하드웨어 수리를 담당하는 ‘지니어스 바’, 기기 설정부터 화면 교체까지 여러 사후관리서비스(AS)를 도와주는 ‘애플 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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