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 ‘문빠는 미쳤다’…누리꾼 “경솔한 사람” VS “정확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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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1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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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신동엽의 고수외전‘ 방송 캡처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인 '문빠'를 비난한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를 두고 누리꾼들이 극과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빠들의 정신에 병이 들었다"며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괴이한 망상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문빠야말로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해당 글은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서민의 블로그 글에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한테는 한마디 말도 없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한 거만으로 환자를 만드네"(sym2****), "특정 정치인 지지자들만 이렇게 몰아가는 이유는 뭘까"(pudd****), "지금 이런 사태가 발생된 원인이 무엇일까. 9년 동안 침묵으로 주무시다가 이제 무슨 말을 해도 다 용서가 되니 던진 건가?"(서***), "말 쉽게 내뱉는다. 경솔한 사람"(로****) 등의 서 교수를 비판했다.

반면 다른 쪽누리꾼들은 "속이 시원하다. 깊은 감동"(hori****), "정확한 지적"(gesc****), "어느 정도 맞는 말. 서민 교수 용기에 감탄한다"(whit****), "문빠들 또 개처럼 달려들어서 서민 교수 물어뜯겠네"(sheo****), "마녀사냥에 상처받을까 봐 걱정"(semy****), "속 시원한 일침이다"(kje1****)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 교수의 글에 공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생충 학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원에서 기생충학 박사 학위를 획득, 지난 1999년부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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