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무서워” “냄새 심하고 코·목 아파” 김포공항 화재 현장 ‘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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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9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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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영상 캡처
사진=트위터 영상 캡처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 화재 현장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속속 게재돼 확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doryh****’는 “김포공항 불 났음”, “저는 무사합니다”, “김포공항 화재 무서워요”라는 글과 함께 실시간으로 영상 여러 건을 게재했다.

김포공항 밖에서 찍은 영상들에는 연기가 솟구치는 김포공항의 모습과 함께 이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공항 이용객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또 ‘doryh****’는 “천장이 까맣다. 냄새도 나고”, “나 오늘 비행기 탈 수 있냐고? 김포공항 화재. 집에 가야 하는데 냄새도 심하고 코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라는 글과 함께 혼잡스러운 김포공항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트위터리안 ‘sunwoo_****’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포공항 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했지만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때까지, 대피 후에도 한동안 사이렌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 어떠한 대피 관련 방송도, 안내도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고 있었습니다. 부디 모두 무사하길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연기로 가득 차 자욱해진 김포공항 내부 모습이 담겼다.

한편 김포공항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경 김포공한 국제선 터미널 1층 상업시설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발생해 4시 50분 경 진화됐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직원과 승객 약 300명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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