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구 스타트업 4개사 유럽시장 ‘노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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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서 열린 ‘웹서밋’서 반려동물 운동용 AI로봇 등 선보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2017’에서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왼쪽)가 현지 투자자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2017’에서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왼쪽)가 현지 투자자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재 우수 스타트업 4개사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선으로 유럽시장에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구진흥재단은 6∼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 주요 스타트업 콘퍼런스인 ‘웹 서밋(Web Summit) 2017’에서 ㈜고미랩스의 반려동물 운동용 인공지능(AI) 로봇 고미(GOMI), ㈜식스랩의 신뢰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6ix’를 유럽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아크에이르는 주최 측이 초청한 글로벌 투자자와 일대일 미팅에서 죽상동맥경화치료제 등 메디컬 테크 제품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졌다.

지능형 스마트 폐쇄회로(CC)TV 제품을 선보인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는 “웹 서밋은 스타트업과 바이어를 묶어주는 다른 행사와는 달리 투자자와 연결해 주기 때문에 해외 투자 유치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구진흥재단 이강준 미래전략실장은 “참여한 특구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투자자 및 세계적인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160개국 6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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