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연장될까…오늘(13일) 오후 결정될 듯

박근혜 구속 연장될까…사진=동아일보DB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13일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한은 6개월 연장된다. 기각될 경우 17일 이전에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결정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한은 6개월 연장된다. 반대로 기각될 경우 박 전 대통령은 17일 이전에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경우 재판에 나오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제3자 뇌물 관련 혐의 심리를 사실상 마친 상황에서 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방어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