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수, “송수관로 파손, 긴급 복구 중”…“문자 공지 이제야?” 불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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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0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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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대형 송수관로가 터져 관계당국이 긴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20일 오후 4시10분쯤 의창구 팔용동의 홈플러스 사거리 인근에서 700㎜(주철관)상수도 송수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상남동·팔용동·중앙동·가음정동·두대동·봉림동 등 9개 지역이 단수가 돼, 해당지역의 8100여가구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복구 작업은 상수관의 물이 모든 빠진 뒤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6시쯤 마무리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피해를 겪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단수에 대한 공지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단수를 알리는 문자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이를 보면 “창원홈플러스앞 송수관로 파손. 9.20 16:20~9.21 06:00까지 성산구, 의창구전역에 단수 예정, 단수에 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혔다. 이들은 오후 4시 20분부터 단수 예정이지만 이보다 늦은 시간에 문자를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긴급복구 작업중으로 최대한 빨리 복구할 것”이라며 “현재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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