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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남경필 아들, “아버지에게 할 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8 19:53
2017년 9월 18일 19시 53분
입력
2017-09-18 19:48
2017년 9월 18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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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동아일보DB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27)이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 돼 18일 약 8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남 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15분까지 약 8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재수감됐다.
이날 오후 5시17분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를 나서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왜 필로폰을 투약했는가” “언제 필로폰에 처음 손 댔는가” “함께 투약할 여성은 왜 찾았는가” “아버지에게 할 말은 없는가”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중국에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남 지사의 아들 남모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 씨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16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집에서 투약한 혐의다.
남씨는 입국 직후인 15일 즉석만남 채팅앱을 이용, 잠입수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했다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남씨는 집에서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간이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채취한 소변과 모발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약 2주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장경석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은 이날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36시간 이내, 오늘이나 내일 중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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