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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석란정 화재, 두 소방관 순직…“퇴직 1년 남고, 임용 1년도 안됐는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7 10:10
2017년 9월 17일 10시 10분
입력
2017-09-17 10:06
2017년 9월 1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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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17일 강원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 잔불을 정리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순직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소방사는 전날 오후 9시 45분께 석란정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오전 3시 51분쯤 다시 연기가 나자 불길을 잡기 위해 정자 내부로 진입했다. 그러다 정자 지붕이 붕괴되면서 매몰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특히 사망한 두 사람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영욱 소방위는 1988년 2월 임용돼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이호현 소방사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 밖에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화재가 발생한 석란정은 1956년 건축된 높이 10m, 면적 40㎡의 무허가 건물로 곧 철거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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