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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허리케인 ‘어마’와 맞먹는 위력…제주 태풍 간접 영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4 11:41
2017년 9월 14일 11시 41분
입력
2017-09-14 11:21
2017년 9월 14일 11시 2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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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허리케인 ‘어마’(Irma)와 비슷한 위력을 가진 태풍으로 성장했다.
14일 오전 10시 발표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탈림’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에 순간 최대풍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세력이며 시속 12.0 km/h의 속력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캡처
‘탈림’의 크기는 중형이지만, 현재 강도는 ‘매우 강’이다. 카리브해 일대와 미국 플로리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과 맞먹는다. 어마가 몰고 온 강풍·호우·해일 등으로 카리브해 섬 주민들과 플로리다 주 주민 수 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탈림은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는 16일까지 ‘매우 강’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캡처
탈림이 북상함에 따라 기상청은 전날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리고 항해나 조업하는 어선의 안전을 당부했다.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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