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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1명 사망’ 경의중앙선 열차 추돌 사고, 어떻게 발생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3 13:55
2017년 9월 13일 13시 55분
입력
2017-09-13 13:39
2017년 9월 13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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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경기도 양평군 경의중앙선 선로에서 신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시험운행을 하던 열차끼리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40대 기관사가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30분께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중간 지점인 양평읍 도곡리의 서울 방향 선로에서 박모 씨(45)가 시운전하던 열차가 앞에 멈춰있던 시운전 열차를 추돌했다.
이들 열차는 신호체계를 점검하던 중이었으며, 여객 열차 없이 기관차 1량만 운행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박 씨가 숨지고, 같은 열차에 탄 이모 씨(64)가 크게 다쳐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중태다.
또한 앞·뒤 열차에 각각 탑승해 있던 기관사와 신호수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신호체계 점검은 기관차 2대가 양평과 원주를 오가며 앞 열차가 멈추면, 자동정지장치(ATP)에 의해 뒤 열차가 자동으로 정지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당시 앞 열차가 멈춰 선 상황에서 박 씨가 모는 열차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운행해 추돌이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뒤 열차의 자동정지장치가 꺼져 있었다.
이 사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은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서울 방향 상행선 선로로 상·하행선 열차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재개됐다.
관계당국은 복구 작업에 힘쓰는 한편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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