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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문양 뒤집힌 국가유공자 문패, “틀릴게 없어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06 16:22
2017년 9월 6일 16시 22분
입력
2017-09-06 14:46
2017년 9월 6일 14시 4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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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경기도 용인시가 국가 유공자의 집에 배포한 문패 중 태극기의 태극 문양이 뒤집혀 있는 문패가 포함돼 논란이다.
국가유공자의 가족 A 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틀릴게 없어서 태극기 색을 반대로 칠하냐. 그것도 국가유공자 문패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솔직히 국가유공자분들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연세이신 분들이 많은데 배송 요청했더니 안 된다며 저런 태극기도 제대로 안 그려진 문패를 직접 받아가라 했다더라”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문패는 용인시가 지난달 9일부터 애국지사와 6·25 참전유공자,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 용인지역에서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배포한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에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이 반대로 새겨져 음(파란색)이 위에 있고 양(빨간색)이 아래에 있는 상태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한심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용인시는 4일과 5일에 걸쳐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불량 문패는 A 씨 가족에게 전달된 문패를 포함해 총 두 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측은 “불량 문패 두 개 중 하나가 A 씨에게 전달됐다”며 “불량 문패들은 담당 직원이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교체해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1만2000여개 문패의 태극기를 수작업으로 색을 입히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케이스에 담겨 있었기 때문에 전수조사에도 한계가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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