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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일탈, 후회중”…‘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 마약 투약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4 14:26
2017년 8월 24일 14시 26분
입력
2017-08-24 14:12
2017년 8월 24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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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린 대표
봉구스밥버거 공식 페이스북
주먹밥 프랜차이즈 업체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가 마약 투약 혐의에 공식 사과했다.
23일 오 대표는 봉구스밥버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 죄송하다"라며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러분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리고 기대를 배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점주들과 직원들에게도 사과했다. 오 대표는 "저를 믿고 의지하시고 창업까지 맡겨주셨는데 장사에 해가 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저를 보고 젊은 시절 함께하고자 한 분들인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저는 갑작스러운 젊은 날의 성공을 담을 그릇이 아니었고 순간 일탈로 이어졌다. 그 순간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오세린 개인의 일탈이다. 저희 점주님들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이다. 저희 직원들 점주님들 도와 진심으로 일한다"라며 "저를 욕하고 꾸짖어달라. 길고 깊게 자숙하는 모습 보이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오 대표는 마약을 투약하고 제공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2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노호성)는 오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오 대표는 지난해 5~8월 서울 강남구 한 호텔 객실에서 3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5년 5월~지난해 10월에도 3차례에 걸쳐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고 마약을 지인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있다.
오 대표는 25세 나이에 창업비용 10만원으로 시작한 주먹밥 노점상을 전국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지닌 프랜차이즈로 키워낸 청년 사업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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