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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50대女 새벽 원룸 폭행신고 소동’ 연루돼 경찰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8-07 09:14
2017년 8월 7일 09시 14분
입력
2017-08-07 03:00
2017년 8월 7일 03시 00분
황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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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여성 “맞은게 아니라 자해” 진술
김광수,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난뒤 출국… 페북에 “선거운동 도운 지인일뿐”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59·전북 전주갑·사진)이 새벽 시간 지역구에 있는 50대 여성의 원룸에서 벌어진 소란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6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경 “싸우는 것처럼 고성이 오가고 있다. 가정폭력인 것 같다”는 전주 완산구 원룸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결과 김 의원이 원룸에 A 씨(51·여)와 함께 있었다. 원룸은 A 씨 소유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은 집기가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고 싱크대 부근에는 핏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혈흔을 보고 가정폭력으로 판단해 김 의원을 수갑을 채워 지구대로 연행했다.
지구대에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라고 신분을 밝혔고 오른손 엄지의 출혈이 심해 이날 오전 3시경 풀려났다. 병원에서 열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은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부인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의 얼굴 등에 난 상처에 대해 “폭행이 아니라 자해한 것”이라고 주장해 김 의원을 입건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김 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운동을 도운 지인이 자해를 시도한다는 연락을 받고 가서 말리다가 손가락을 찔렸다”며 “경찰 조사가 아니라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고 설명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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