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그림, 금연보다 ‘예방’ 효과 크다”…누리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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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9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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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담뱃갑 경고그림 10가지 / 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담뱃갑 경고그림 10가지 / 보건복지부 제공
‘담뱃갑 경고그림’이 금연 효과보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지난 2월, 5월에 성인·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담뱃갑 경고그림’은 흡연 시작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5점 만점에 4.03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고지 효과’는 3.94점, 금연효과는 3.74점으로 조사됐다.

담뱃갑 경고그림이 금연 효과보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아이디 ilsi****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담뱃갑 경고그림 기사에 “피우던 사람에게는 효과없어도 피워볼까 하는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는 효과있을 듯하다”면서 “울 막내가 6세인데 지나가다 담배갑 쓰레기 보고도 무섭다며 피해간다. 어른인 제가 봐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지 않게 생겨서, 그림이 아예 없는 거보다는 있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예방 효과에 물음표를 단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bbi7****은 “필 사람은 다 피더라”면서 “길거리에서 피고, 기침 콜록콜록 숨 넘어갈듯 하면서도 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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