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외계층 자활 홍보관 ‘꿈이든’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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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2일 전국 처음으로 소외계층의 자립 및 자활을 돕는 홍보관 ‘꿈이든’을 개관했다.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1층에 들어선 ‘꿈이든’은 ‘자활 성공의 꿈이 들어있는 곳’이란 의미다.

이곳에서는 자활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 판매, 홍보하고 자활사업 상담 및 체험도 하도록 한다. 자활 참여자 5명이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 현장 상담, 자활생산품 전시, 홍보, 체험, 판매를 맡는다.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식품을 비롯해 도자기공예, 목공예, 리폼공예 같은 생활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인천에는 저소득층 2700여 명이 청소, 집수리, 간병, 재활용품 처리 같은 자활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먹거리, 생활용품, 침구류, 목공, 도자기 같은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소비자들이 꿈이든에서 친환경 제품을 ‘착한가격’에 사면서 소외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자활센터 사업과 자활기업을 사회적 경제 범주에 포함시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꿈이든은 롯데쇼핑㈜의 사회공헌사업 제안에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무상 임대한다.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032-440-2932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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