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욕 쏟아져 나올까봐 자판질 자제하고 있다” 우병우 영장 기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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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2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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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가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노를 표했다.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은 다시 겨울로 돌아갑니까. 욕 쏟아져 나올까봐 자판질 자제하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된 것에 대한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날 0시 12분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는 “혐의 내용에 관해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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