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뛰는 충청권 대학/선문대]글로벌 부총장 48명 위촉… 해외취업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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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인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에도 선정된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 충남, 세종권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3년 연속 LINC 사업 우수평가와 지난달 29일 발표된 ‘LINC+’도 가(假)선정되면서 대학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황선조 총장
황선조 총장
각종 정부지원사업의 성과는 취업 전선에도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선문대는 전국 취업률 2위로 취업 잘 되는 대학으로도 부상했다. 신입생에게 진로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들이 효과를 입증했다. △신입생 전체 대상 동기부여 프로그램, 학년별 체계적 진로교육 로드맵에 의한 △진로·취업 교과목 필수 수강 △진로 및 취업상담학점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교수와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師弟同行) △취업전담교수제 등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학생을 위한 창업 과목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57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3만5000명이 참가했고 189개 창업 과목에 3497명이 수강해 전국 최고 수준의 강좌 수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학교는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대학문화가 취업률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선문대는 지역사회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글로컬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교육과정을 채택했다. 3년 동안 산학협력으로 국내외 1553개 회사와 가족기업을 체결했고 63개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했으며 173개 기업의 경영을 자문했다.

선문대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전·현직 대학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학술적 공로가 있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들로 구성된 48명을 글로벌 부총장으로 위촉해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프랑스·미국·베트남·대만·체코·이란·싱가포르 등 7개국에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GICO)를 두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돕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다변화하는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이런 새로운 비전을 구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선문대학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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