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취업·후 진학” 인기끄는 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9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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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1년차 직장인 신선화 씨(19·여)는 대학 새내기이기도 하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했지만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 씨가 선택한 학업의 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다. 100%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다른 학교와 달리 3년 재직기간도 필요 없어 신 씨에게 적합한 과정이었다. 그는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금융·서비스 학부에서 공부하며 전문성을 갖추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막연하게 꿈꾸던 공인회계사보다 기업자산관리사로 진로를 잡았다. 장학금 혜택도 많아 특성화고 전형을 통해 1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은 것도 신 씨에겐 큰 도움이 됐다.

첨단공학부 1학년 정성수 씨(19·여)는 삼성전자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고교 재학 때 교사의 추천으로 알게 된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에 진학하게 됐다. 100%온라인 강의라 그녀는 바쁜 직장 생활 중에서도 점심을 샌드위치로 때우며 수업을 듣는다.

도로교통공단에 근무 중인 금융·서비스학부 서비스경영전공 2학년 최정윤 씨(22·여)는 경리와 회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순환 근무하는 회사 특성 상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바쁜 직장 생활을 고려해 야간대학 진학도 고민해봤지만 온라인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방송대 프라임칼리지가 더 적합하다고 결론냈다. 최 씨는 이 과정을 공부하면서 산업기사자격증과 CS리더스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다.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이해주 학장은 "재직자라면 누구나 고교 졸업 후 바로 입학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이 역량 강화를 위해 우선 순위로 진학하고 있다"며 "선취업·후진학 허브대학이란 명성에 걸맞게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학생을 위한 수준높은 교육과정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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