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김종부 ㈜NUC전자 대표(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올해 2월 NUC전자 산학융합연구실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국립 공과대학으로서 융합형 인재 양성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57·사진)은 18일 “기업연계연구개발(R&BD)을 기반으로 대학 경쟁력과 함께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2013년 5월 취임 후 기업연계연구개발 기반을 갖추기 위해 힘썼다. 국립공대로서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 회장과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총장협의회장,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역량을 발휘했다.
그는 “지금 대학은 거의 모든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과 인재 양성으로 사회적 요구를 앞장 서 이끌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총장은 4년 동안 정부 지원 사업 유치와 기업협력, 융합기술원 설립 등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성과를 거둬 금오공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에는 기업연계 연구개발의 수준을 세계적 차원으로 높이기 위해 국제공학관을 건립한다.
그는 공학 리더십을 위한 인문정신 함양에도 관심이 많다. 올해 신입생(1300여 명)부터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전인교육을 체험하는 것도 이를 위해서다. 김 총장은 “7000여 명의 재학생이 전공 실력과 함께 ‘열정 있는 끈기’와 ‘공감 능력’이라는 리더십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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