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52·사진)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남 진주고, 경찰대(2기) 법학과를 거쳐 1986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남대문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비1과장 등으로 재직하다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장, 부산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울청 차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 신임청장은 서울청 경비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아들이 자신의 차량 운전병으로 근무한 것이 정치권 논란으로 비화돼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면서, 곧은 심성과 예의 바른 행동으로 따르는 동료, 후배가 많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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