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

  • 동아일보

 “먼저 충남의 주민들이 무얼 원하는지, 치안 현안이 뭔지를 면밀하게 살핀 뒤 해야 할일을 정해나가겠습니다.”

 신임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29일 “어린 시절 자랐고 성장하는 동안 항상 응원해준 고향의 치안 책임을 맡는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기쁨이면서도 큰 부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홍성 출신으로 홍주고와 고려대를 나와 간부후보 36기로 1988년 경찰에 입문해 경무와 경비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총경 시절 강원 양구서장, 충남 홍성서장,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대변인과 경북 및 인천경찰청 차장을 거쳐 치안감으로 전북경찰청장을 지냈다. 홍보담당과 대변인을 지내 소통에도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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