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국악당, 4색 공연 ‘남산초이스’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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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이즘 ‘육도윤회’ 등 무대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성 있는 국악팀들의 신작 무대 ‘남산초이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남산초이스에 참가하는 팀은 창작음악집단 ‘이즘(I.S.M)’과 연희집단 ‘더(The)광대’, 경기소리그룹 ‘앵비’, 여성연희단 ‘노리꽃’ 등 총 4개 팀이다. 이들은 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한 공연을 11월 24일부터 약 4주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

 이즘이 선보이는 공연 ‘육도윤회(六道輪廻)’는 강원, 경기, 평안, 전라, 경상, 충청 등 여섯 개의 지방색이 녹아 있는 전통 음악에 다양한 오브제를 가미한 창작공연이다. 더광대는 용과 관련한 옛 설화를 재구성한 연희극 ‘용용 죽겠지’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앵비는 즉흥성이 특성인 노동요 공연을, 노리꽃은 엄마와 딸을 위한 공연 ‘청하다’를 공연한다. 우리 삶 속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신이 ‘엄마’라는 상상력에 기초해 제작된 무대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남산국악당#남산초이스#육도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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