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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 사과글 올렸다 삭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2 17:04
2016년 10월 22일 17시 04분
입력
2016-10-22 10:56
2016년 10월 2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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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휩싸인 소설가 박범신 씨(70)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해요~”라는 사과문을 남겼다가 삭제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씨는 이날 트위터에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 죄일지도… 누군가 맘 상처 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박 씨는 이내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나로 인해. 누군가 맘 상처 받았다면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고 수정한 사과글을 다시 게재했다.
하지만 현재 그 글도 삭제된 상태이며, 일부에선 사과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A씨 역시
“
어처구니가 없고 할 말을 잃었다
”
,
“
물결표
(~)
들어간 저 트윗이 더 화난다
”
며 분노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이날 자신을 전직 출판 편집자라고 밝힌 A 씨가 트위터에 박 씨가 출판사 편집자와 방송작가 등을 성추행·성희롱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A 씨는 박 씨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교’ 여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김고은 씨에게 극중 캐릭터에 대해 얘기하다가 “섹스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 박 씨는 뉴시스와의 통화를 통해 “그런 자리에서 누군가 나로 인해 기분이 언짢고 불쾌했다면 내 불찰이며 사과 드리고 싶다”며 김 씨에게도 “거슬러 따져 보니 최소 5년은 넘은 일인 것 같다. 그분이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는 사과를 남긴 바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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