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선산업 부가가치 높일 신성장산업 적극 육성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1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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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산업 경쟁력강화 방안'과 (신산업 육성안 및 실업대책 등이 담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실업과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경남 거제시의 조선업 희망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환경 선박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조선소를 확대하는 등 조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조선밀집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해양레저, 에너지설비 등 신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이어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 등 동남권 5개 지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진·태풍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는 각각 해운대 마린시티 방파제 설치와 태화동 일원 침수피해지역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와 경남은 시설물 내진보강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고, 경북은 지진대응 국가시범지역 지정 및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건의했다.

황 총리는 "25일 종합적인 복구계획을 확정해 모든 피해에 대한 빠짐없는 복구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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