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오후 6시 기해 파업 공식종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9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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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투자기관 성과연봉제 관련 노사집단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29일 오후 6시를 기해 지하철 노조파업이 공식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를 비롯한 서울시 산하 5개 공사는 성과연봉제 등 핵심쟁점을 교섭했다. 협상 결과 핵심쟁점이던 성과연봉제 도입여부는 노사합의로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처럼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시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후 6시를 기해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 지하철 운행은 인력과 일정 등 재조정 등을 거쳐 30일부터 정상화된다. 다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연계해 운행하는 1, 3, 4호선은 코레일의 파업으로 파행운행이 계속되고 있어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노지현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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