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수가 사망 원인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7만5895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8203명(3.1%) 증가한 수치이며 1983년 사망 원인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사망원인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10~30대까지는 고의적 자해(자살)가 사망원인 1위로 꼽혔고, 40세 이후는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자의 27.9%는 '악성신생물(암)'으로 사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 사고, 고혈압성 질환이 10대 사망원인으로 꼽혔다. 전년 대비 폐렴 순위는 한 단계 상승한 4위, 고의적 자해(자살)는 한 단계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서울(306.6명)이 낮고, 울산(383.9명)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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