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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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단국-한서대 컨소시엄 구성… 3년간 충청지역 여성공학 인재 양성

선문대 여성공학도들이 융합제약공학 실험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여성공학도들이 융합제약공학 실험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여성공학인재양성(WE-UP·Women in Engineering-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사업’에 선정됐다.

선문대 충청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김학희)은 선문대를 주관 대학으로 충청지역의 상명대(천안캠퍼스), 단국대(천안캠퍼스), 한서대를 협력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3년간 충청지역 여성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WE-UP 사업은 여성공학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여성공학도의 진로 진출을 지원하며, 공학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 시스템을 개편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대학별로 5억 원 내외의 예산이 올해부터 3년간 지원된다.

선문대는 여성 공대 졸업생에게 유망한 진출 분야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여학생들의 유망 분야 진출을 위해 여성공학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맞춤형 융·복합 교육과정, 여성 특화 트랙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여성 친화적 공학교육 문화 및 환경 개선을 위하여 여성공학도 모니터단 운영, WE-토크를 통한 리더십 역량 강화 문화 확산, 전문여성공학자-여성공학도-예비여성공학도 간 삼각 멘토링 시스템 구축 등 여성 친화적 공학교육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충청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단 김학희 단장은 “사업단이 충청지역 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여성공학 인재 양성 특화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성공학 인재 양성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선정 대학은 선문대를 비롯해 경성대, 동국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동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선문대#한국연구재단#교육부#여성공학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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