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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세 아동 숨지게 한 뺑소니 용의자 검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19 12:01
2016년 9월 19일 12시 01분
입력
2016-09-19 11:59
2016년 9월 19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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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세 아동을 차량으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나 아이를 숨지게 한 운전자가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김모 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로 도로 4차선에서 은색 그랜저TG 차량을 운전하던 중 4차선 도로에 서 있던 A 군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A군은 맞벌이하는 부모를 대신해 돌보미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 이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도로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가해 차량의 휠 가이드 부품을 통해 이 차량이 2006년 식 그랜저 TG인 것을 확인하고 범인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당일 차량분석시스템에 찍힌 차량 2555대의 자료를 뽑아 인근 9개 지역 500여대 동종 차량을 전수 조사하는 한편 수사 닷새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
동종 차량을 대상으로 일대일 조사하던 경찰은 휠가이드가 떨어진 김 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김 씨는 사람을 친 줄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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