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 저소득 가구에 평균 87만 원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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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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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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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약 180만 저소득 가구에게 평균 87만 원의 근로·자녀장려금이 지급된다.

국세청은 1일 올해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수혜 대상이 178만 가구(▲근로장려금만 받는 경우 86가구 ▲자녀장려금만 받는 경우 43가구 ▲근로·자녀장려금 모두 받는 경우 49가구)로 확정됐다면서 총 1조5528억 원이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형태로 제공되는 ‘근로장려금’은 올해 135만 가구에 1조37억 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118만 가구, 9760억 원에 비해 17만 가구(14%)가 늘었다.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 가구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녀장려금’은 92만 가구에 5491억원이 지급된다. 도입 첫해인 작년 100만 가구에 6천85억원이 지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수혜자가 약 8만 가구(8%) 줄었다.

지급가구를 소득유형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자가 119만 가구로, 작년보다 6만 가구 늘었다. 이중 일용근로자가 55.5%, 상용근로자가 44.5%다. 근로소득자 지급액은 9846억원으로 513억원 줄었다.

국세청은 지난달 29일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들이 제출한 예금계좌로 입금을 시작했다. 오는 9일까지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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