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한국 뉴욕주립대(SUNY)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76·사진)을 명예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전 부총리는 육군사관학교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SUNY에서 전자공학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통령경제과학비서관, 체신부장관, 교통부장관, 건설교통부장관, 과학기술부총리를 거쳐 동아일보 회장을 지냈다. 오 전 부총리는 “명예총장 맡은 것을 계기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개교한 한국 SUNY는 미국 SUNY의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등 5개 학과를 개설했다. 2017년 가을학기부터 세계적인 패션 명문학교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패션 디자인, 패션 비즈니스 매니지먼트학과를 추가할 예정이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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