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22일 끝… 국지성 호우 이어질듯

  • 동아일보

8월 찜통… 9월 중순까지 무더위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내려가면서 18일 전국엔 구름만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로 전날보다 덥겠다.

올해 장마는 22일경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1일엔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도 장맛비를 뿌린 후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5일부터 31일까지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물러간 후부터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계속되는 동시에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도 많겠다”며 “9월 후반이 돼서야 청명한 가을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날씨#장마#국지성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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