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허브 한양대학교]수시전형에서 71.8% 2018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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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 개요

한양대는 2017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총 281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논술, 재능(특기자) 중심 수시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8%인 2018명을 선발하며 수능 중심 정시 모집을 통해 약 28.2%인 793명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미적용하고, 개별 전형의 핵심 평가요소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논술전형은 논술로, 특기자전형은 특기 위주로 선발한다는 뜻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무엇보다 교과성적이 중요하다. 전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합격자의 계열별 등급 평균은 자연은 1.12, 인문은 1.13, 상경계는 1.06이었다. 교과성적 관리가 잘돼 있는 학생들이 노려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와 같은 제출서류 없이 학생부 내용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종합’이라는 전형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종합적으로 선발한다. 학생의 교내활동과 교사의 학생부 학생관찰내용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학생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의 적성·인성 및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1061명이라는 큰 규모의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교내 활동 관리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한양대 측은 “절대적으로 좋은 활동이라는 것은 없고 활동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 활동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논술전형은 논술과 학생부를 60 대 40으로 반영한다. 문제 난이도는 100%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 논술고사 시간은 90분으로 전년에 비해 15분 늘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평가에서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에 기재돼 있는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실시된다. 논술전형 준비 수험생은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논술(5월·7월 시행)과 논술연습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특기자전형은 어학과 예체능(미술·음악·무용·체육·연기)으로 나눠 진행된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를 통해 3배수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2단계 외국어 면접을 치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에세이는 단순한 어학 실력보다는 수험생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사전에 질문지를 주지 않고 2인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일반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인성과 언어구사능력을 모두 본다.

예체능의 경우, 미술·음악·무용은 실기 위주로 평가하고 체육과 연기는 실적과 서류로 평가한다.

어학특기자의 경우,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 에세이(5월·7월 시행)와 에세이 연습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글로벌허브 한양대학교#한양대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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