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비자금 조성 의혹 유명건축가 이창하씨 11일 소환

  • 동아일보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구속된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66)의 측근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유명 건축가 이창하 씨(60·사진)를 11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는 남 전 사장의 추천으로 2006년부터 2009년경 대우조선건설의 관리본부장을 지내는 등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각종 공사 수주와 관련한 특혜를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 씨가 남 전 사장이 재임한 시절(2007∼2012년) 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한 오만 선상호텔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사업 특혜를 받은 단서를 확보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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