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축제박람회]전통 생활체육 韓弓, 공감형 축제로 승화

한궁세계화연구소

한궁(韓弓)은 우리나라 전통의 무예를 생활체육으로 만든 스포츠다. 한궁세계화연구소는 한궁을 투호와 궁도, 서양의 다트 등과 접목해 현대화된 새로운 전통생활체육종목으로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어르신 생활체육으로, 전국의 경로당에 보급해 매년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교총과 인성교육범실천연합의 인성프로그램 및 뉴스포츠로 선정되어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체육회에서도 장애인 재활 스포츠로 선정하는 등 그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한궁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각종 축제에 초대를 받고 있다.

요즘 축제의 흐름에 맞추어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면서 할아버지, 손자, 손녀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궁의 특징은 △자석 한궁핀을 사용해 안전하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 및 축제 레크리에이션 용품 △전면에 센서를 부착하여 점수가 자동으로 합산, 표시되는 디지털 장치의 편리성 △자동 점수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으며, 경쟁을 통한 재미와 흥미를 유발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사용 △오른손 5회, 왼손 5회의 경기 룰과 스트레칭 운동법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균형 발달과 좌우뇌 개발, 바른자세, 유연성과 신체 균형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치매, 오십견, 어깨결림 등을 예방하는 건강유지 프로그램으로 사용되며, 장애인에게는 재활 및 공감의 스포츠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정식 종목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세계생활체육연맹 대한노인회 국민생활체육회 뉴스포츠협회 한국교총 세계한궁협회 장애인체육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등의 지정 스포츠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