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를 물러나게 할 국내 최대의 물놀이 축제인 2016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 29일(금)부터 8월 4일(목)까지 한반도의 정남쪽, 전남 장흥군 장흥읍내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통쾌하게 날려 버릴 네 가지 핵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물싸움을 벌이는 거리 퍼레이드로 물전쟁(살수대첩)이 시각되었음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컬러파우더로 교전을 벌이고 중간중간에 설치된 소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매일 2시 시작되는 ‘지상 최대 물싸움’은 악당(진행요원)과 관광객이 편을 짜고 물싸움을 전개하는 이벤트로, 물놀이의 재미와 수중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더위사냥 프로그램이다. 갑자기 날아드는 물대포와 물폭탄은 스릴 넘치는 수중전을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는 물고기를 잡는 재미와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또 다른 즐길거리다. 장흥 물축제가 처음 시작된 2008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사랑 받아 온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는 시원한 물에서 장어, 메기, 붕어 등의 물고기와 한바탕 잡기 놀이를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수상 줄다리기’는 장흥만의 고유 세시 풍속놀이인 ‘장흥 고줄다리기’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수상에서 옛 정서와 문화를 맛보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류 및 통합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즐거움, 감동까지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는 장흥 물축제만의 특징이 제대로 살아나는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희망의 줄배, 카누, 레볼루션,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장흥 물축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보는 축제’가 아니라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이다. 제1주제관인 물과학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과 과학체험의 기회가 마련되며 물총, 물대포, 물로켓, 비눗방울 만들기 등의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할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마중물 체험, 물지게 체험, 물동이 체험 등 전통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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