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불꽃축제는 10월 22일 하루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는 2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역대 최대의 불꽃 향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불꽃쇼는 부산을 담은 특화된 스토리텔링으로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은 물론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연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작년의 큰 호평을 받았던 동백섬과 이기대 앞 해상 연출이 올해는 두 배로 강화될 예정이다.
이날 본행사인 불꽃쇼에 앞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광안리 해변로에서 다양한 밴드공연, DJ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8만 발의 불꽃과 화려한 조명, 레이저가 음악과 어우러진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APEC정상회의 개최 기념으로 처음 출발했다.(당시 축제 명칭은 부산멀티미디어해상쇼). 부산 멀티미디어해상쇼는 부산이라는 거대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단발성 이벤트로 최초 기획되었던 부산 멀티미디어해상쇼는 다음해인 2006년부터 부산불꽃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정례 행사로 자리잡게 됐다.
부산불꽃축제의 큰 특징은 부산의 바다와 하늘,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수 만 발의 화려한 불꽃과 최첨단 레이저 조명, 웅장한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멀티불꽃쇼라는 데 있다. 대중음악과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년에 열린 제11회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동백섬, 이기대에도 불꽃을 설치한 3포인트 연출로 큰 호평을 받았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가 그 어느 해보다도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관람객이 약 1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축제인 만큼 행사 진행과 안전 문제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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